박순기 전 산업부 단장, 제9대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취임
산업정책 전문가… “AI 기반 첨단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할 것”
2025-08-28 김재옥 기자
충북도는 28일 충북테크노파크 9대 원장에 박순기 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임명했다.
박 원장은 다음 달 1일부터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청주 출신인 박 원장은 청주 주성초와 세광중, 청주고를 거쳐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3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투자정책과장, 자원개발총괄과장 등을 지내며 산업정책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9년간의 공직 경험을 지닌 박 원장은 “중앙정부와 지역 간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충북의 수요에 부합하는 정부 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특히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 전략 산업의 AI·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충북TP를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