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2회 추경 1조 3791억원 편성

지역경제회복·민생안전·민선8기핵심사업 ‘집중' 김 시장 "신속집행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사업 진행"

2025-08-29     목성균 기자
▲ 제천시 청사 전경.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는 1조379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1회 추경예산 대비 1410억원(11.4%)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 안은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민생 안정과 민선8기 핵심 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먼저 △민생회복 소비쿠폰 284억원 △제천화폐 모아 발행지원 162억원 △우리 제천 뉴딜사업 29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1억원 △유통 플랫폼 배달모아 운영비 2억8000만원 △스포츠마케팅 전국대회 유치 2억2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민선8기, 주요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만남의 광장 관광지 조성사업 등에 64억원, 북부지역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 체육 인프라 구축에 63억원을 투입한다.

공공형 실내스포츠 놀이시설 조성사업 51억원, 제천형 워케이션 건립사업 15억원, 작은주차장 조성사업 8억2000만원을 반영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재해안전 강화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건설 35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113억원, 고암정수장 도수관로 복선화사업 60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115억원, 제천시 하수관리 정비 107억원, 폭염대책에 4억원을 세웠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둔 역대 최대 규모의 편성”이라며 “의회 확정 후 신속 집행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349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9일 최종 확정된다. /제천=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