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신단양 이주 40주년 사진전’

이달 18일까지 올누림센터 1층 전시관서

2025-08-31     목성균 기자
▲ 수몰 전, 옛단양 시내모습.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신단양 이주 40주년을 기념내달 18일까지 올누림센터 1층 전시관에서 ‘특별 사진전’을 연다.

전시는 △단양의 수난사(水難史) △충주댐 건설 △옛 단양에서 신단양 이주 △충주댐 수몰지구 유적 발굴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단양의 수난사’에서는 단양이 겪어온 홍수 피해와 수난의 역사를 소개한다.

‘충주댐 건설’에서는 1978년 착공해 1985년 완공된 국내 최대 다목적 댐의 건설 과정을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긴다.

‘옛 단양에서 신단양으로의 이주’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군청 이전 사례로 꼽히는 단양군의 도시 건설 과정과 충주댐 건설과 함께 진행된 수몰지구 유적 조사 성과를 담았다.

또 남한강 유역에서 발견된 금굴·수양개 유적, 일명사지 등은 구석기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이르는 선사문화와 불교 신앙의 흔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를 사진으로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충주댐 건설을 통해 이룩한 발전과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돌아보고 신단양 정착 이야기를 함께 기억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