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본격 착수

총 32억원 투입… 융합바이오 제조기업 40곳에 AI PoC 실증 지원

2025-09-02     김재옥 기자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가 충북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공정 혁신을 이끌 ‘충북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충북테크노파크는 2일 청주에서 1차년도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년도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 목표를 공유하고, 참여기관 및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운영 방향과 기업 지원 체계 고도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사업은 청주, 충주, 진천, 음성 지역의 융합바이오 제조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총 32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원 내용은 △제조공정 및 AI·데이터 분야 컨설팅 △AI PoC(개념검증) 실증 △제조 특화형 AX(확장 현실) 검증 △사후관리 등 AI 도입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 컨소시엄을 구성, 단계별로 전문성을 배치해 밀착형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충북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충북의 전통 제조 산업 구조를 스마트 제조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참여기관 간 협력을 극대화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