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충북본부, 저소득·미혼모 출산가정에 600만 원 지원
진천·청주 위기가정에 육아용품·온누리상품권 전달… 지역사회 저출산 극복 앞장
2025-09-03 김재옥 기자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양육 위기가정 지원에 나섰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2·3일 이틀에 걸쳐 진천군 저소득 출산가정과 청주시 미혼모 보호시설에 총 600만원 상당의 지원물품과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두 갈래로 진행됐다. 먼저 2일에는 진천군청과 협력해 출산 2년 이내 저소득 30가구에 육아용품 세트를 지원했다. 젖병, 소독용품, 아기 세제 등 영·유아 양육에 꼭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3일에는 청주시 소재 미혼모 보호시설 ‘희망날개’를 방문해 3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상품권은 미혼모들의 생필품 구입 및 자립 준비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병천 충북본부장은 “출산과 동시에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초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