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KRC Clean Wave 1·2·3' 선포… 건전한 조직문화 실현 본격화

개인·조직·모두의 변화를 통한 청렴 공기업 도약 다짐 인권·윤리·청렴문화 확산 위한 실천 캠페인도 진행

2025-09-04     김재옥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조직문화 캠페인을 가동했다.

공사는 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새로운 조직문화 슬로건인 ‘KRC Clean Wave 1·2·3(케이알씨 클린 웨이브 1·2·3)’ 선포식을 개최, 청렴·윤리·인권 가치를 중심으로 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KRC Clean Wave 1·2·3’은 △Wave 1: 개인의 변화, △Wave 2: 조직의 변화, △Wave 3: 모두의 변화라는 3단계 실천 구상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임직원이 윤리의식을 내면화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인중 사장을 비롯해 김은식 노동조합 위원장, 이광래 상임감사, 청년이사 대표단 등 공사 내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공동 결의문을 낭독했다.

행사에서는 전국 현장 조직의 조직문화 우수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충북지역본부는 KT, 대한노인회와 협력한 ‘농어촌 IT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디지털 소외 해소와 윤리경영의 사회적 확산을 소개했고, 군산지사와 농지관리처는 각각 디지털 기반 참여형 청렴문화 확산과 청렴 매뉴얼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또 ‘영화로 만나는 인권 감수성’ 특강을 통해 윤리·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도 함께 진행되며 임직원의 인식 전환을 유도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KRC Clean Wave 1·2·3’은 농어촌공사의 조직문화 혁신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배려와 존중, 공감의 가치를 기반으로 청렴과 인권이 살아 숨 쉬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