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중소기업 수출 네트워킹 데이’ 개최
흙살림 사례 공유…수출 노하우‧금융지원 논의
2025-09-15 김재옥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충북중기청)이 충북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자리를 마련했다.
충북중기청은 충북수출클럽과 함께 15일 괴산군 소재 유기농업 전문기업 흙살림㈜에서 ‘충북 중소기업 수출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중기청장과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 충북수출클럽 회원사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급변하는 글로벌 수출 환경에 대응해 중소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은행의 수출입 금융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에 이어, 흙살림㈜ 이태근 회장이 자사의 수출 마케팅 사례를 발표하고, 농장 및 수출 제품 라인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회원사 간 수출 성공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며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어정선 충북수출클럽 회장은 “회원사들이 각자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하며 상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세빈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충북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입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보호무역 기조 속에서 수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충북수출클럽의 강한 네트워크와 정부의 신속한 현장 지원을 결합해 위기 극복에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