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의원, ‘농어업재해보험 확대방안’ 정책토론회

15일 국회의원회관서 정부·학계·농민단체 100명 참가

2025-09-15     목성균 기자
▲ 15일 엄태영 국회의원이 주최한 ‘농어업인 생계안정 강화를 위한 농어업재해보험 확대방안 정책토론회’를 마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엄태영국회의원실제공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농어업인 생계안정 강화를 위한 농어업재해보험 확대방안 정책토론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관하고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정부 실무진, 학계 전문가, 농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폭우·폭염·한파 등 기후재해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에서 열린 토론회는 농어업 재해대응의 당위성을 국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토론회는 황의식 원장이 좌장을 맡고 발제자로 나선 김태후 연구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현행 농어업재해보험 현황과 한계점, 개선 방향 및 과제 등을 심층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패널에는 박혜민 서기관(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 정원호 교수(부산대), 유지상 교수(고려대), 현진성 정책부회장(한농연중앙연합회), 이길우 전문역(충북원예농협 손해보험)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교차 검증하고 농어업인 생계 안정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뒷받침 할 해법을 논의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엄태영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단순히 법률 개정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자연재해라는 예측 불가능한 위협 속에서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농어민들의 절박한 현실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토론회가 농어업 재해보험 제도의 실질적 개선과 현장 체감형 대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