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국영농학생축제 개최
2025-09-16 진재석 기자
전국영농학생축제가 14년 만에 충북에서 열렸다.
충북교육청은 16일 충북 교육문화원과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전국영농학생축제 충북대회를 개최했다.
'기후 위기를 넘는 힘, 생명산업을 지키는 농업'이 주제인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농업과 농업교육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하고 창의성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축제다.
서울과 인천, 세종 등 농업계 고등학교가 없는 지역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농고 학생들이 참여해 농업 분야에서의 기량을 뽑낸다.
축제는 전국 14개 시도교육청이 번갈아 맡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대구시교육청이, 올해는 충북교육청이 주관해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전국 14개 시도 농고 대표 학생 1500여 명 등이 참가해 △ 전공경진 △ 실무능력경진 △ 과제이수발표 △ 글로벌리더십대회 △ FFK 골든벨 △ FFK 예술제 등에 나선다.
충북에서는 학생 100여 명이 다양한 분야에 출전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선 보인다.
이날 오전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 14개 시·도 교육감들과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인사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농업 미래 가치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농업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학생들이 배움과 우정을 나누고 기량을 겨루며 함께 성장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