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40주년 기념 ‘제13회 단양미협전’, 18일 ‘개막’

이달 28일까지 단양문화마루서 40여 점 ‘전시’

2025-09-17     목성균 기자
▲ 단양미협전 포스터. 사진=단양군제공

한국미술협회 충북 단양지부가 주최하는 ‘제13회 단양미협전’이 18∼28일까지 단양문화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단양 이주 40주년을 기념해 단양의 역사와 삶을 예술적 시선으로 담아낸 서양·한국화, 공예, 조각, 서화 등 지역작가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구 단양에서 신단양으로 이주한 지 40년을 맞아 주민들의 삶과 정착 과정을 미술적 언어로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작품에는 단양의 자연과 풍경, 생활상은 물론 고향에 대한 애정과 세월의 무게가 녹아 있다.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는 매년 회원전을 열어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군 관계자는 “예술은 지역 공동체의 뿌리를 확인하고 미래를 그려가는 중요한 매개”라며 “이번 전시가 단양의 역사적 순간을 예술적으로 기록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