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외고→충북외고… 교명 변경 후 새 출발
2025-09-17 진재석 기자
충북외국어고등학교는 17일 현판 제막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학교의 성장을 기원했다.
기존 청주외국어고등학교 지난 1일 '충북외고'로 교명을 변경했다.
교명 변경은 동문회,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 등 동의를 얻어 충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에 따라 변경됐다.
'충북외고'는 전국 최초 공립 외고라는 상징성을 강화하는 한편 충북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기관이 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성대·박봉순·박진희 도의회 교육위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1992년 개교한 충북외고는 졸업생 6500여 명을 배출했다.
현재는 8개 전공어와 학년별 7학급, 다문화교육학급 등 총 22학급으로 구성·운영중이다 .
윤 교육감은 "교명을 변경한 것은 단순 이름의 변화가 아닌 충북을 대표하는 외국어고라는 정체성과 책임을 분명히 하는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배움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