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청년, 농촌에서 삶을 돌아보다
충북도-기업진흥원, 농촌힐링워크숍 ‘농담(農談)’ 성료
2025-09-22 김재옥 기자
충북도기업진흥원 충북청년미래센터가 고립‧은둔청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연결을 돕기 위해 마련한 농촌 힐링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진흥원은 지난 22일 보건복지부 위기청년(고립은둔) 전담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고립‧은둔청년 자기이해 워크숍–농촌힐링체험 농담(農談)’을 괴산군 뭐하농하우스에서 진행했다. ‘농담’은 ‘농촌과의 대화’를 뜻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거주 청년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채소 큐레이션을 통한 감정 표현 △명상 화분 만들기 △직접 수확한 채소로 요리하는 ‘팜투테이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또래 청년들과 감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종설 충북청년미래센터장도 “이번 워크숍은 청년들이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 형성과 자립을 꾸준히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청년 전담 상담 및 사례관리 기관으로, 청년의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상담은 전화(☏551-1259)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