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조달청, AI 혁신제품 기업 간담회 개최… “공공판로 지원 강화”

2025-09-23     김재옥 기자
▲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23일 AI기반 혁신제품 기업 간담회에서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반 제품과 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공공판로 확보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

 

충북지방조달청이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제품을 개발한 지역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공공조달 시장 진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달청은 23일 청주 소재 충북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충북지역 혁신기업 4개사와 함께 ‘AI기반 혁신제품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트윅스정보통신(딥러닝 기반 무정차 방지 기능 탑재 버스정보안내기), △화이버트론㈜(IoT 기술 접목 출렁다리 처짐 원격측정 시스템), △㈜빈텍코리아(LPWAN-IoT 기반 상하류 혼합형 비점오염 저감 시스템), △㈜제이엘케이(AI 기반 흉부 방사선 영상 폐질환 분석 솔루션)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충북 혁신기업들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AI·IoT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혁신성에도 불구하고 공공조달 시장에서 실질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과 제품 인지도 부족, 절차상의 규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AI 기반 혁신제품은 기술력뿐 아니라 공공서비스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개선과 공공판로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