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 청주시 평생학습박람회 26~27일 개최
생명누리공원서 다채로운 체험·공연·강연 펼쳐져
충북 청주시가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학습문화 축제를 연다.
청주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생명누리공원 일원에서 ‘2025 청주시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평생학습! 소중한 내 삶을 풍요롭게’를 주제로, 평생교육 기관·단체·강사·학습동아리 등 120여 개 팀이 참여해 그간의 학습 성과와 매력을 공유한다.
행사장에서는 귀 건강 테라피, AI 일러스트 머그컵 만들기, 미니 테라리움, 은반지·가죽 공예 등 110여 개의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습형 부스가 대거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색연필화, 유화, 민화 등 시민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되어 지역 평생학습의 다양성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람회 첫날인 26일 오전에는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로 널리 알려진 강원국 작가가 ‘말은 현실의 삶을 만들어 낸다’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성인문해교육 학습자의 시 낭송, 북 난타, 부채춤, 장기자랑 등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시민 학습동아리들이 색소폰, 우쿨렐레, 난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박람회의 열기를 이어간다.
가족 단위 참여 이벤트도 다채롭다.
플리마켓과 함께 진행되는 ‘패밀리 챌린지’, 순간 집중력을 겨루는 ‘10초 챌린지’, SNS 인증 이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청주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시민 참여와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구성됐다”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다양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