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 청주시 평생학습박람회 26~27일 개최

생명누리공원서 다채로운 체험·공연·강연 펼쳐져

2025-09-25     박장미 기자

충북 청주시가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학습문화 축제를 연다.

청주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생명누리공원 일원에서 ‘2025 청주시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평생학습! 소중한 내 삶을 풍요롭게’를 주제로, 평생교육 기관·단체·강사·학습동아리 등 120여 개 팀이 참여해 그간의 학습 성과와 매력을 공유한다.

행사장에서는 귀 건강 테라피, AI 일러스트 머그컵 만들기, 미니 테라리움, 은반지·가죽 공예 등 110여 개의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습형 부스가 대거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색연필화, 유화, 민화 등 시민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되어 지역 평생학습의 다양성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람회 첫날인 26일 오전에는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로 널리 알려진 강원국 작가가 ‘말은 현실의 삶을 만들어 낸다’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성인문해교육 학습자의 시 낭송, 북 난타, 부채춤, 장기자랑 등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시민 학습동아리들이 색소폰, 우쿨렐레, 난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박람회의 열기를 이어간다.

가족 단위 참여 이벤트도 다채롭다.

플리마켓과 함께 진행되는 ‘패밀리 챌린지’, 순간 집중력을 겨루는 ‘10초 챌린지’, SNS 인증 이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청주시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시민 참여와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구성됐다”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다양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