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배달강좌 강사 모집
내달 22~24일 접수, 6개 분야 360명 규모 선발 학습 사각지대 해소, 평생교육 기회 확대 전문성과 열정 겸비한 인재 발굴 기대
배움의 열망을 어디서든 이어갈 수 있도록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2026년 배달강좌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강사를 뽑는 절차에 그치지 않고, 배움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지식과 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중요한 여정이다.
모집은 6개 분야에서 모두 360여 명 규모로 이뤄진다. 기초문해, 직업능력, 인문교양, 문화예술, 학력보완 등 생활 밀착형 일반강좌에서 330여 명을 선발하고, 시민참여 분야 특별강좌에서 30여 명을 추가 모집한다. 지원서는 10월 1일부터 진흥원 누리집(www.dile.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10월 22~24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선발 절차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1차 적격심사에서 기본 자격을 확인한 뒤, 2차 서류와 면접을 통해 강사의 역량과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예정된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활동 방향을 공유하게 된다.
최선희 진흥원장은 "배달강좌는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달강좌는 최소 5명만 모이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 수업을 여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특히 장애인, 저소득층, 고령층, 농촌 주민 등 학습 접근이 어려운 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교육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 학습지원부(042-250-2788)에서 가능하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