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선재 스님과 함께하는 '밥 짓기' 참가자 모집

사찰음식 대가 선재 스님과 작가 강진주가 전하는 ‘쌀의 순환’ 퍼포먼스 어린이+보호자 25팀 선정

2025-09-30     김재옥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일까지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과 함께하는 ‘짓기 프로젝트 – 밥을 짓다 쌀의 순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와 연계한 퍼포먼스로, 생명과 공동체의 의미를 '쌀'이라는 소재로 풀어온 작가 강진주와 사찰음식을 수행으로 여겨온 선재 스님이 함께 꾸민다. ‘쌀의 순환 – 생명의 순환을 담은 한 그릇의 여정’을 주제로, 단순한 요리를 넘어 마음과 몸을 맑게 하는 공예적 체험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개천절인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동부창고 37동에서 열리며, 어린이 1인과 보호자 1인을 1팀으로 총 25팀(50명)을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신청 링크(https://docs.google.com/forms/d/1mhgtKNjSI-ioZFY8UW2e8QmZFeWMi3pv0BY4OoT2N7s/viewform?edit_requested=true)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사연을 바탕으로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짓기 프로젝트’는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세상 짓기’와 연결해 공예를 넘어 다양한 ‘짓기’의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 기획이다. 앞서 ‘글짓기’에는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노래 짓기’에는 크리에이터 겸 가수 서이브, ‘옷 짓기’에는 유튜버 밀라논나가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서이브와 함께한 홍보 챌린지는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 중이다. 조직위는 이를 기념해 오는 2일부터 9일까지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이은 화제 속에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에서 계속된다.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되며 추석 당일에는 오후 2시에 개장한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