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금암동 협의체, 마음을 잇는 추석 나눔

취약계층 30가구에 생필품 세트 전달 위원들 직접 가정 방문해 정과 안부 나눔 맞춤형 복지 활동으로 사각지대 해소 나서

2025-10-01     이한영 기자
▲ 협의체는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눔은 지역 주민들이 명절의 따스함을 함께 나누며 공동체적 유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이어졌다. 앞줄 왼쪽부터 이희옥 공동위원장, 한칸 건너 이해상 민간위원장

가을빛이 무르익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계룡시 금암동에 온정의 바람이 불었다. 

충남 계룡시 금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해상, 공공위원장 이희옥, 이하 협의체)가 9월 30일 지역 내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정 30가구에 생활 필수품이 담긴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협의체는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원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고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눔은 지역 주민들이 명절의 따스함을 함께 나누며 공동체적 유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이어졌다.

특히 협의체는 올해 들어 '월동 난방비 지원'과 '김치 나눔 행사' 등 계절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내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의 손길을 더욱 폭넓게 전할 계획이다.

이해상 민간위원장은 "이웃의 어려움은 함께 나눌 때 비로소 작아진다"며 "매년 나눔을 가능케 한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희옥 공공위원장(금암동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울림을 만든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금암동을 위해 맞춤형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계룡=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