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9월 독서의 달 행사 성료
2025-10-09 김동석 기자
충북 진천군은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술과 인형극, 작가 만남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기획으로 책 읽기의 가치와 즐거움을 새롭게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진천군립도서관에선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어린이들을 위해 공연 ‘오즈의 신기한 마법도서관’을 진행했다.
마술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무대가 책과 이야기 소중함을 전달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광혜원도서관은 인형극 ‘뚜비 메가파워 인형극 & 솜사탕 쇼’를 개최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혁신도시도서관은 ‘내 멋대로 친구 뽑기’의 최은옥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이야기의 배경,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친구’라는 주제에 대한 작가의 생각 등을 묻고 대화를 나누며 창작의 숨은 부분까지 공유했다.
이밖에 군립도서관에선 △도서관 소풍, 북크닉 즐기기 △우드버닝 +독서대 만들기’를, 혁신도서관은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광혜원도서관은 △‘낙엽스낵 그림책 요리’ 수업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군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준비한 행사들이 주민들에게 기대 이상의 기쁨을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도서관만의 색깔 있는 행사로 주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