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펠릿보일러 지원···목재 이용 활성화
산림자원 순환 활용·친환경 난방 보급 등 탄소 중립 실현
2025-10-16 김동석 기자
충북 진천군은 주민 난방비 부담 완화와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주택과 마을회관, 복지시설 등 난방 취약시설에 펠릿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친환경 에너지 이용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연말까지 19대(주택용 16·사회복지용 3)의 펠릿보일러 설치 비용(520만원)의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펠릿보일러는 톱밥, 가지, 미이용 산림 부산물 등을 압축해 만든 목재펠릿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난방기기다.
등유나 경유 보일러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난방비 절감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미이용 목재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목재 산업단지와 펠릿 생산업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산림녹지과(☏043-539-3992)에 문의하면 된다.
군 산림보호팀장은 “펠릿보일러 보급은 단순한 난방 지원사업이 아니라,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