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 3국가산단' 조성 전략 도민보고회 개최

추진 과정·향후 계획·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 계획 등 공유

2025-10-20     배명식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 20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전략 도민보고회에서 산단 성공 조성을 기원하는 손팻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도는 20일 청주오스코에서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전략 도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8월 28일 승인된 오송 3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충북도는 산단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단지 내 핵심 거점인 'KAIST(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등의 조성 계획도 공유했다.

412만㎡(약 125만평) 규모의 오송 3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17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26년 하반기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절차를 시작하고 2027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준공 목표는 2030년이다.

정부와 충북도는 오송 3국가산단을 중심으로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기업·상업·금융·주거 공간을 혼합 배치해 바이오 핵심 인재 양성은 물론 글로벌 연구개발(R&D) 중심의 'K-바이오스퀘어'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송 3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충북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