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꿈돌이 열차블록', 철도와 추억이 만나 다시 달린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귀환 코레일유통, 철도×지역 IP 프로젝트 신상품 공개 엑스포의 상징 꿈돌이와 철도 문화의 감성 결합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몰·주요 역사 동시 판매
2025-10-27 이한영 기자
대전엑스포의 추억이 철도 선로 위에서 다시 달린다.
1993년 대전엑스포의 상징인 '꿈돌이'를 철도 문화와 결합한 '대전엑스포 꿈돌이 열차블록'이 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번 상품은 코레일유통이 추진 중인 '철도×지역 I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어린이에게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놀이형 블록이자, 성인에게는 엑스포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장형 레트로 아이템이다.
'꿈돌이 열차블록'은 현재 대전·충청권역 주요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철도 굿즈 전문매장 코리아트레인메이츠(서울역·부산역), 그리고 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몰에서 판매 중이다.
스토리웨이 매장과 굿즈 전문점에서는 권장소비가 3만6000원, 답례품몰에서는 3만 포인트(3만원 상당)로 구매할 수 있다. 기부자는 대전시를 기부지역으로 선택해 10만원을 기부하면 3만 포인트를 받아 이 상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전일홍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꿈돌이와 철도의 만남은 상품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문화 교류"라며 "이 답례품이 대전의 재정 자립과 고향사랑기부 문화 확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엑스포의 기억과 꿈돌이의 친근한 매력이 철도 팬과 가족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대전의 문화·관광 브랜드가 생활 속 콘텐츠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