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아름다운 화장실’ 국무총리상 수상

상주 화서(영덕)휴게소, 곶감 테마로 꾸민 체험형 친환경 공간 호평

2025-10-28     김재옥 기자
▲ 상주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을 테마로 감나무 프린팅을 적용한 화서(영덕)휴게소 화장실 내부 모습.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정병천)가 운영하는 화서(영덕)휴게소가 제27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와 (사)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전국 공공화장실 중 이용 편의성·디자인·청결도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화서(영덕)휴게소 화장실은 ‘주렁주렁 감빛 쉼터’를 콘셉트로, 상주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을 테마로 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진입부에는 감나무와 녹지 조형물을 배치해 따뜻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하늘아래 첫 감나무, 상주 전통 곶감의 사계’ 영상을 통해 지역 특산물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실내에는 감나무 프린팅이 적용된 깨끗한 흰색 문과 함께 노크 없이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잠금장치, 어린이 전용 화장실 등 모든 연령층을 고려한 고객 맞춤형 편의시설을 도입했다.

정병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화서(영덕)휴게소 화장실은 지역 문화와 친환경 디자인, 고객 편의성이 조화를 이룬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