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기업이 함께 만든 미래 교육… 한국교원대 ‘에듀테크 매칭데이’ 성황

한국교원대학교 융합교육연구소가 한국교원대 학생회관에서 개최한 ‘제2회 에듀테크 기업-교사 및 예비교사 매칭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 가진 첨단 기술과 교사들의 교육 전문성을 결합해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의 에듀테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회보다 규모가 두 배로 확대돼 에듀테크 기업 44곳과 교사 및 예비교사 150여 명이 참여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

행사에는 학습플랫폼, 수학, 외국어, 코딩·로봇, 독서·문학·글쓰기, 과학, 메타버스·XR·VR, 정서·심리·학습장애, 콘텐츠 제작, 학습 설비 등 10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교육 전 영역을 아우르는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백성혜 융합교육연구소장은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산학연 협력 기반의 에듀테크 생태계가 한층 견고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교육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다수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