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룡 단양군의원, ‘고교생 국외 체험학습비 지원’ 제안

단양군의회 제34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서 도내 지자체 '일부 시행'

2025-11-04     목성균 기자
▲ 조성룡 단양군의원. 사진=단양군의회제공

충북 단양군의회가 지역 고교생의 국외 체험학습 경비를 지원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4일 조성룡 군의원은 군의회 제34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고교생들의 국외 수학여행은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갖춘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필수적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이제 단양에서도 이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2023년부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자 가장 효율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자녀가정과 농촌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해외 체험 기회는 꿈같은 이야기”라며 “교육과정에서 불평등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 자매결연과 교류 협력 도시와 연계한 체험학습, 단양군비와 후원금을 교육 예산에 매칭하는 방식 등 구체적인 실행 대안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충주시와 영동·옥천군은 학생 1인당 100만원의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단양에는 단양고등학교와 단양호텔관광고 등 2개 고교에 재학생 수는 610명이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