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신임 차장에 강성민 구매사업국장 임명
기획·조달행정 전문가… “AI 전환 시대, 실질적 조달개혁 성과 내겠다”
2025-11-10 김재옥 기자
조달청은 강성민 구매사업국장(50)이 차장으로 임명됐다고 10일 밝혔다.
행정고시 40회 출신인 강성민 차장은 1998년 조달청에서 공직에 입문해 28년간 기획재정담당관, 서울지방조달청장, 시설사업국장, 구매사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기획통이자 조달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조달품질원 설립과 국유재산 관리업무 이관 등 조달청 기능 개편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국제협력과장과 런던조달관을 역임하며 해외 조달 분야에서도 폭넓은 전문성을 쌓았다.
시설사업국장 시절에는 8조원 규모의 LH 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하고, 대형공사 유찰 방지 방안을 마련했다. 또 구매사업국장으로서 지방정부의 조달 자율성을 확대하는 ‘공공 조달 개혁방안’을 주도해 조달 행정의 혁신을 이끌었다.
강성민 신임 차장은 “AI 전환과 인구·산업 구조의 대전환이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실질적인 조달개혁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