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금산군 농업인 화합 대잔치 성료

충남 금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11월 11일 금산종합운동장에서 제17회 금산군 농업인 화합 대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군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엔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7명 유공 농업인에 대한 시상과 개회식, 농산물 전시·판매, 농업인 단체별 장기자랑 및 화합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범인 군수는 "올해는 봄 가뭄, 무더웠던 여름, 가을 잦은 비 등으로 영농 여건이 쉽지 않았지만 농업인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으로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조성과 농업인 소득 증가,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각 농업인 단체가 참여한 레크레이션, 노래자랑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석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만들어졌다.

유명일 금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오늘 행사가 농업인들이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산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최성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