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곳곳 사랑의 김장 나눔 잇따라
부강면지사협·연서면새마을협 취약계층에 전달·안부 확인도
2025-11-16 이능희 기자
세종지역 곳곳에서 겨울철을 맞아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부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3일 부강면행정복지센터에서 ‘부강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웃에게 따듯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서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김장김치 10㎏씩을 전달하고, 소외계층 10가구에 20만 원 상당의 선불 상품권을 전달했다.
부강면 지사협은 매년 겨울마다 취약계층을 돕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앞서 연서면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12일 연서면사무소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연서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0일부터 배추를 수확하고 절이는 등 재료를 준비한 뒤 이날 자원봉사자와 함께 7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이날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저소득층과 노인가구 등 100여 세대에 전달하고 안부를 물어보며 이웃 간 온정을 나눴다.
윤춘애 연서면새마을협의회장은 “김장나눔을 통해 이웃과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재현 연서면장은 “추운 날씨에 함께해 주신 새마을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장김치를 받으신 분들이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이능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