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2026년 국비 확보 ‘잰걸음’

생활쓰레기 매립장 증설, 청풍호 국가어항 개발사업 등

2025-11-16     목성균 기자
▲ 지난 14일 김창규 시장이 한병도 국회 예결특위원장(오른쪽)을 만나 제천시 주요현안 사업 설명과 함께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 최종 심의에 맞춰 국회 대응을 강화하고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14일 김창규 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결특위원장을 만나 제천시 주요 현안의 시급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공식 요청했다.

김 시장은 한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제천시 생활쓰레기 매립장 증설사업 △청풍호 국가어항 지정 및 개발사업 △월악산국립공원 생태 탐방원 조성사업 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시의 생활쓰레기 매립장은 현재 포화상태로 조속한 처리시설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증설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면담은 제천의 핵심 사업을 국회 차원에서 최종적으로 확인받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됐다”며 “한병도 위원장도 지역 현안을 살피고 공감해 줬다. 좋은 결과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시는 같은 달 11일 최승환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단은 엄태영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시장은 제천지원 청사 모산비행장 이전 문제와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제천 경유 노선 백지화, 제2차 공공기관 제천이전 대응 등 현안을 전달하고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제천=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