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AI정책팀 신설 등 조직개편안 마련
정부 AI 3대 강국 도약 방침 선제 대응 자연재난 업무도 강화
2025-11-18 배명식 기자
충북도는 정부의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 지능) 3대 강국 도약 방침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과학인재국과 과학기술정책과를 각각 AI과학인재국과 AI전략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AI전략과에 AI정책팀을 신설해 정부 정책 기조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재난 업무도 강화한다.
자연재난과 자연재난정책팀을 신설하고 재난상황실 인력을 증원하기로 했다.
내수면산업연구소 수산파크업과를 신설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에서 분리한 축산기술연구소도 새로 만든다.
소방 분야에서는 감사와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감사담당관을 신설하고 임시 운영 부서를 정시 직제로 상설화해 관할구역 현장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응하고 재난 분야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이라며 "조직을 정비해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개편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2026년 1월 1일 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배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