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16회 중원문화 국제학술포럼' 개최

25일 충주캠퍼스…고구려·남북국 시대 조망

2025-11-20     이현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와 고구려발해학회가 오는 25일 충북 충주캠퍼스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 '16회 중원문화 국제학술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중원문화와 역사문화권의 현단계 진단과 전망'을 주제로 중원 지역 선사·역사 시대 연구 성과를 되짚고, 고구려와 남북국 시대에 대한 국내외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중원문화 연구의 미래를 조망한다.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을 포함해 총 17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개회식과 기조강연, 2부는 중원문화 및 역사문화권 연구 성과 발표에 이어 6회 전국고구려발해학대회와 연계한 고구려·남북국 시대 관련 심화 발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중원학과 고대 동북아시아사 연구의 접점을 연결하고, 지역학의 범주를 확대하는 학문적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홍성규 교통대박물관장은 "중원문화 연구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