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이민식 씨 가족,백미 300포 후원

 15년간 가족 나눔 실천,누적 백미 1만5천여 포 기부

2025-11-21     정옥환 기자
▲  이민식 씨(사진 오른쪽)가 배우자 이숙희 씨와 아산시에 백미를 전달,기념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이민식 씨 가족(이숙희·이원호·이사벨·이태호)이 지난 20일 시를 방문해 백미 10kg 300포(싯가 1000여 만원 상당)를 후원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부터 15년간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이 씨 가족은 현재까지 누적 기부량이 무려 1만5000포 이상이며, 올해에만 1500포를 전달하는 등 지역 복지증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백미는 탕정·영인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시기초푸드뱅크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씨는 "해마다 가족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새 가족까지 동참해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여러 해 동안 꾸준한 나눔을 이어온 이민식 가족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기부 문화는 지역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시에서도 소중한 후원 물품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산=정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