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346회 2차 정례회 개회

29일간 군정질문·예산안 심사·현지조사 결과 보고…2026년 군정 방향 점검

2025-11-21     곽승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의회는 지난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9일간 일정으로 346회 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의회는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9일간 일정으로 346회 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나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에 관한 질문 △주요 건설 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조치 결과 보고 △2025년도 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 심사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의원 5분 자유발언 등이 진행된다.

의회는 군수와 관계 공무원을 상대로 모두 57건의 군정 질문을 통해 각 부서의 정책과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우수 시책에 대해서는 공직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운영행정위원회는 '괴산군의회 의원 의정활동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군수가 제출한 '괴산군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산업개발위원회는 의원 발의 '괴산군 재난 예보·경보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군수가 제출한 '괴산군 박달산 산림휴양단지 운영관리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에 대해 각 부서로부터 설명을 듣고 심사에 들어간다.

주요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10월 실시한 주요 건설 사업장의 안전관리 및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보고받고 활동을 마무리한다.

신송규 의원은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한 임도 확충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지난 3월 영남권 대형 산불 사례를 언급하며 "산불 진화의 핵심은 임도"라고 강조하고, 괴산군의 임도 밀도가 전국 평균은 물론 도내에서도 세 번째로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여러 지자체와 접경한 괴산의 지리적 특성상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광역 산불 재난으로 확대될 위험이 크다"며 재산과 생명, 산림을 지키기 위한 임도 확충 노력을 당부했다.

괴산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군정 전반을 점검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함께 2026년도 군정 방향 설정에 주력할 방침이다./괴산=곽승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