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 2건 선정

증평3일반산단·보건복지타운 연구·실증 인프라 구축 첨단산업 중심도시 도약 신호탄

2025-11-21     곽승영 기자
▲ 충북 증평일반3산업단지 조감도.

 

충북 증평군이 추진 중인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보건복지타운 연구소·실증센터 유치' 사업이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 유망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21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투자사업을 심사한 결과, 두 사업이 나란히 100대 유망사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증평3일반산업단지는 도안면 송정리 일원 약 77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군은 이 부지에 바이오(BT), 반도체(IT), 이차전지(GT)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유치해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타운 연구소·실증센터 유치' 사업은 보건소, 요양원, 가족센터 등이 집적된 증평군 보건복지타운과 연계해 의료연구기관과 산학연 협력시설을 적극 유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급성장 중인 첨단 바이오·의료헬스 산업에 대응해 연구·실증 기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보건의료 역량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군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대·중견기업과 공공·연구기관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증평군이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선정은 증평군이 전국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산업도시가 될 수 있음을 확인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증평3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과 보건복지타운 연구소·실증센터 유치를 통해 첨단산업 도시 증평의 미래를 확실히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증평=곽승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