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2026년 단양방문의 해’ 선포식

충북 단양군은 지난 22일 도담삼봉 주차장에서 ‘2026 단양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하며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힘차게 알렸다.

선포식에는 김문근 군수와 엄태영 국회의원, 관광업 종사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의 관광 가치와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 홍보대사 위촉식, 축하공연, 기관단체장 터치버튼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날 가수 이단양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세계적 가치를 지닌 지질 명소를 갖춘 도시”라며 “2026 단양방문의 해를 계기로 단양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엄태영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단양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단양 관광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관광 홍보부스와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단양의 자연과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감하며 선포식의 의미를 더했다.

선포식을 마친 군은 2026년을 향한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내륙 관광의 중심지로서 단양이 선보일 변화와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지난 4월, 북한 백두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단양군에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단양 두산활공장과 고수동굴,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방문 비율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