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음성지사,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에 육아용품 기탁

국민건강보험공단 충북 음성지사(지사장 김명란)는 음성지역 외국인 주민 가정을 위한 육아용품 세트를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센터장 박한교)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탁품에는 유아수건, 이유식용품, 유아바디로션, 워시 등 출산·양육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 등이다.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 가정의 실제 필요도를 면밀히 파악해 가정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육아용품 기탁은 현재 의료중심 협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외국인 주민의 생활안정과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협력이 확대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김명란 지사장은 “외국인 주민도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필요한 가정에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와의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한교 센터장은 “출산과 양육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주민의 생활·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록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