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력개발원,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성과…지역 청년 210명 중 194명 수료

2025-11-23     김재옥 기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인력개발원이 추진한 ‘2025년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이 참여 청년 210명 가운데 194명(92%)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력개발원은 24일 이번 사업 결과를 발표하며 “지역 청년의 실무역량 강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에게 현장 중심의 직무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청년 인재를 검증할 수 있는 채용 연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생산·제조, 공공행정, 경영·사무, 보건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22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참여 기업에서 총 16명이 채용으로 이어지며, 프로그램의 실효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현장 실무 중심의 일경험이 청년 취업과 기업 인재 확보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셈이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과 청년들의 성실한 참여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를 돕는 일경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1대1 취업컨설팅, 맞춤형 일자리 매칭, 기업 연계 후속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 우수사례 발굴과 기업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 고용 생태계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