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대교체"…民 곽명환, 충주시장 출마선언
세대교체론·토박이론 들고 도전 공식화
2025-11-24 이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곽명환 충북 충주시의회 부의장(43)이 24일 '세대교체론'을 기치로 내년 충주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곽 부의장은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 세대교체를 통해 충주를 더 역동적이고 다시 뛰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충주 청년인구는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고용지표 역시 충북 평균에도 미치지 못해, 이대로 가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소멸할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충주를 다시 뛰게 할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성정치에 안주하고 관행이란 이름의 지난 과오를 답습하는 인물, 중앙정부와 고위공직을 오가며 출세를 우선의 목표로 하는 사람은 결코 충주 발전을 이뤄낼 수 없다"며 세대교체와 토박이론을 앞세웠다.
또 "의회 경험을 토대로 충주 백년대계를 그릴 것"이라며 "보편적 시민이 삶에 만족을 느끼고, 미래세대가 내 삶을 꿈꿔 나아갈 수 있는 충주로 품격과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곽 부의장은 교현초·충주중·충주공고·충주대(현 교통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8년과 2022년 기초의원선거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충주=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