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읍·은하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성료

2025-11-24     박재춘 기자

충남 홍성군 광천읍 새마을부녀회, 광천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1일, 관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연말연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가득 불어넣었다.

이번 행사는 매년 반복되는 추위 속에서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더욱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선물하고자 마련되었다. 

단순히 김치를 나누는 것을 넘어, 이웃 간의 정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공동체의 단결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순자 새마을부녀회장과 김철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매년 이맘때면 김장 나눔 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 김치가 어려운 이웃의 겨울 밥상에 따뜻한 온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에 희망을 불어넣는 데 앞장서겠다"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은하면 새마을부녀회는 은하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손병옥)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첫 날 절임 작업으로 시작하여 둘째 날에는 배추 500포기, 무 100개를 김장해 어려운 이웃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새마을 지도자회와 은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더불어 이 날 행사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고춧가루와 소금을 서해수산푸드에서 새우젓, 광천토굴식품에서 멸치액젓을 후원했으며, 마을 주민들께서는 쪽파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어 한층 더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송미경 새마을부녀회장은 "함께 고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김치는 관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박재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