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AI 윤리교육 심포지엄' 개최

충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 사용 증가에 발맞춰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의 책임감 있는 활용을 돕고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도교유청은 24일 미디어교육센터에서 '충북 AI 윤리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교육현장에 적용할 충북형 AI 윤리 기준을 설명하고 AI 사용자인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가 나와 '생성형 인공지능 윤리 리터러시 10가지 필수 고려사항' 이란 기조강연을 갖고 AI 윤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충북형 AI 윤리 기준' 수립 추진단 발표와 한찬희 한국교대 교수, 김보겸 흥덕고 교사 등 간 토론.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충북형 AI 윤리 기준은 교원과 학생 등 2286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마련됐다.

4대 핵심 가치로 △ 안전과 신뢰 △ 공정과 포용 △ 투명과 책임 △ 성장과 발전 등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심포지엄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오는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기준에 따른 교육현장 가이드라인을 제작·보급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인공지능으로 맞춤형 학습과 수업에 깊이가 더하고 있지만, 과도한 의존과 개인정보 유출 등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