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청주, 국무총리 표창 수상…로컬 브랜딩 저력 다시 입증

문화도시조성사업 전국 1등 위상 재확인…개인 유공 표창까지 ‘2관왕’

2025-11-24     김재옥 기자

 

문화도시 청주가 국무총리 표창과 개인 유공 표창을 동시에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25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및 성과발표회’에서 청주의 문화도시조성사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사업 수행기관인 청주문화재단 김민하 사원이 지방시대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청주는 지난해 전국 문화도시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과 개인 유공 표창까지 더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등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청주는 2019년 처음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지난 5년간 시민기록관·동네기록관·시민아카이브관 등 기록 인프라를 구축하며 15분 문화생활권 조성에 속도를 내왔다.

청주는 올해 법정문화도시 국비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시 자체 예산으로 동네기록관, 메이드인 청주, 기록문화콘텐츠 지원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며 ‘청주형 문화도시’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지속가능한 문화정책 추진에 힘을 실어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청주문화재단, 그리고 88만 시민의 문화력이 한데 모여 만들어낸 결과”라며 “청주 문화도시 사업이 로컬브랜딩을 넘어 지역균형발전의 모범 사례로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해 더욱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