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밀·콩·가루쌀 제품 최대 3만원 할인…전국 931개 매장서 특별 판촉

국산 밀·콩·가루쌀 소비 확대를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전국 유통매장에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국산 원료 활용 제품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자동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판촉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밀·콩·가루쌀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소비를 촉진해 농가 소득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참여 유통업체는 공모로 선정된 GS리테일·한살림·두레생협 등 3곳이며, 총 931개 매장에서 두부, 두유, 국수, 과자 등 국산 원료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는 행사 제품을 구매할 경우 1만원당 3000원의 자동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1회 최대 10만원 구매, 최대 3만원 지원이 적용된다. aT는 이번 할인 혜택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국산 농산물 가공제품의 판매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소비자들이 국산 밀·콩·가루쌀 제품을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하며 우수한 품질과 맛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국산 원료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통 매장별 행사 기간과 품목은 업체별로 다를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각 유통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