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읍, 온정 가득 김장 나눔

충남 홍성군 홍북읍 남·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난 24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서로를 격려하며 정성껏 김장을 담갔다. 

특히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새마을 회원들이 직접 기른 배추 1000포기와 무 등 농산물을 사용해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이번 김장을 통해 완성된 김치 126상자는 지역 어르신,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으로 이러한 새마을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김치를 통해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상신 회장과 이은화 부녀회장은 "겨울철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서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정이 넘치는 따뜻한 홍북읍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태기 홍북읍장도 현장을 찾아 "매년 김장철 시간을 내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위해 힘써주시는 새마을 부녀회장님, 지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움직임이 홍북읍 발전의 진정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박재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