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청산중학교, 청산면 노인정 방문 봉사 활동 진행

2025-11-25     천정훈 기자

충북 옥천군 청산면 일대의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청산중학교 학생들이 뜻깊은 봉사 활동을 펼쳤다.

25일 학교에 따르면 학생들은 21일 인근 노인정을 방문해 떡과 음료를 나눠드리고, 간단한 공연으로 어르신들과 정다운 시간을 가졌다.

봉사 활동은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께 “늘 저희를 지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노인정 안으로 들어선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떡과 음료를 정성껏 나누었고, 이어서 학생들이 준비한 노래·춤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이렇게 찾아와서 준비해 준 것이 정말 고맙다”며 환한 미소로 답했다. 한 어르신은 “젊은이들이 우리를 찾아와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공연 후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박수도 많이 해 주시고 웃어 주시니 보람 있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학생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는 감사의 마음과 함께 세대 간 다리를 놓는 시간이 되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며 학생들이 책임감 있고 따뜻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청산면 일대 노인정 여러 곳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겁고 진심이 담긴 교류가 이뤄졌다. 학생들은 활동을 마친 뒤 “다음에도 꼭 찾아뵙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을 담아 찾아간 학생들의 발걸음이, 청산면 공동체에 따뜻한 울림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