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역 아동센터에 축구공·용품 지원… 체육활동 활기 불어넣어

지역 아이들 몸쓰는 시간 되살리는 지원 월드컵 앞두고 꿈 확장하는 참여형 응원 생활환경 개선까지 이어지는 지속 연대

2025-11-25     이한영 기자
▲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새로 전달된 축구공·농구공 등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역 아동센터에 오래된 공이 새 장비로 바뀌는 순간, 아이들의 표정도 함께 환해졌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대전과 천안·아산 일대 7곳의 아동센터에 축구공·농구공 등 70여 점의 체육용품을 전달하며, 일상 속 몸을 움직일 기회를 넓히는 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돌봄 공백을 겪기 쉬운 가정의 아이들이 더 활발히 뛰놀고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목적에서 기획됐고, 사용 빈도가 높은 장비들로 구성해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2026년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지역 아동·청소년의 꿈을 '국가대표 무대'와 연결해 응원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도 담았다.

▲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직원들이 지역아동센터에 스포츠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LH 대전충남지역본부 제공

운동용품을 전달받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센터 환경을 살피는 정비 지원과 후원금 제공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뒷받침 덕분에 아이들이 더욱 안정적인 공간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며 "LH가 보여준 지속적인 연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H 양치훈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다가오는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지원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작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LH는 아동·청소년 복지와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심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