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학연구소, '충주시·엄정면 지방자치' 발간
30년 지방자치 조명, 엄정면의회 회의록 수록
2025-11-25 이현 기자
충북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충주 지방자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충주시·엄정면 지방자치'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황의창 전 충주시의회 전문의원이 2년여에 걸친 자료 수집과 정리를 거쳐 편찬했다.
책은 민선 지방자치가 본격 시작된 1995년 이후 30년을 1편 '한국의 지방자치', 2편 '충주시·엄정면의 지방자치', 3편 '1950년대 존재했던 엄정면의회 회의록' 등으로 담았다.
특히 3편은 엄정면 지방자치에 대한 시련과 도전, 성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당시 문헌과 신문 자료, 현지 조사를 통해 발굴한 자료를 함께 수록해 시대상을 조명하고 지역 정체성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유진태 원장은 "지역이 나아갈 바를 가늠해보는 좌표가 될 귀중한 자료를 발간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의정사는 후세에까지 반듯한 역사의 거울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