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임상 교육 현장서 '건강혁신도시 실현' 정책 축 재정렬
대전 필수의료 공공성 재구성 바이오헬스 성장축 정책 확장 지역대학 연계 혁신인재 체계
2025-11-26 이한영 기자
대전의 의료 체계와 바이오헬스 산업을 하나의 성장축으로 통합하려는 정책 기조가 현장에서 다시 점검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충남대학교병원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에서 열린 '지역 필수의료·연구 강화 포럼'에 참석해 지역 의료 인프라, 산업 전략, 대학 협력의 삼각축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의 핵심은 필수의료 확충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별개의 과제가 아닌 대전형 의료·과학 기반 도시 전략의 한 축으로 묶어내는 정책적 접근이다.
대전은 최근 바이오·의료 R&D 집적도, 대학·병원 네트워크, 첨단 제조·AI 기반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필수의료 영역은 지역별 격차와 의료 인력 수급 문제로 구조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 시장의 발언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결합 모델에 가깝다. "대전은 과학과 의료가 결합한 혁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필수의료 기반 확장과 바이오헬스 첨단과학산업 육성을 연동해 시민에게 체감되는 의료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에 앞서 이 시장은 시뮬레이션센터를 둘러보며 임상교육 장비, 인력 양성 프로그램, 첨단 교육 인프라 운영 방식 등을 확인했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