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예방
2011-10-26 동중영
전자발찌의 부착, 화학적 거세, 성폭행범의 실명과 얼굴 공개, 이제는 이러한 범죄에 대해 사회도 그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성폭행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성범죄의 피해자는 '도가니사건'에서 보듯 안전의 울타리가 튼튼하지 못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피해자들의 대부분은 아직 판단력이나 위기 상황에서 대처방법이 익숙하지 않은 결손가정이나 부모의 맞벌이 가정, 장애아동 등이다.
성범죄의 피해는 평생에 상처가 되는 것이기에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은 범죄자의 처벌 등에 앞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부위가 너무 노출되는 옷의 착용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짧은 치마를 입고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오를 때에는 신체부위가 노출되지 않도록 핸드백, 손으로 가리어 몰래카메라 촬영범죄를 예방하고, 버스나 지하철 등 혼잡한 장소에서 성범죄로 의심되는 경우 바로 불쾌감을 표시하고 몸을 반대방향으로 돌리거나 이동하여 피하고, 그래도 성추행이 계속 되는 경우에는 호각을 불거나 큰소리를 내어 주위의 도움을 요청하여야 한다. 또한 주위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일 때는 경찰에 112번로 문자를 보내어 신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인적이 드믄 장소는 피해 다니도록 하게 하여야 하고, 호루라기나 자신의 위험을 알릴 수 있는 휴대폰 등을 소지하게 하여 위급한 상황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해야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누구나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긴장하게 되고, 판단 능력이 저하되기에 평소 호루라기를 부는 연습,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연습, 휴대폰을 사용하는 연습 등을 실제로 해보아야한다는 것이다.
교육기관에서는 학생들이 성폭력의 개념을 알고,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게 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명심하고 성범죄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공원 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 CCTV 설치는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다.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