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추진 역할분담 가능`
심대평 대표, 대선서 찬성하는 정당과 연대설 '모락'
2007-05-08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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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 "행정수도나 행정중심도시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가장 적합한 정당은 국민중심당"이라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행정수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은 확실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개헌을 해서라도 행정수도를 당당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심 대표의 이날 발언은 국민중심당이 행정수도 재추진을 내용으로하는 개헌을 추진하면서 이에 찬성하는 정치세력과 올 대선에서 연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그는 올 대선의 호남-충청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역간 연대가 또 다른 동서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 지역간 연대를 통해 정권을 잡겠다고 하는 생각은 국민 입장에서 보면 오만한 생각"이라며 "오히려 어떤 특정후보를 놓고, 또 특정 지역이 아닌 국가의 미래를 놓고 검토할 때는 그런 연대를 논의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