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우은진·김연미씨 차석

시조문학진흥회·단양우씨 대종회 상금 시상

2010-04-06     방병철

▲ 사진 왼쪽부터 김완수·우은진·김연미씨.

한국시조문학진흥회와 단양우씨대종회가 주최하는 '제2회 역동신인문학상'의 수석 당선자로 이순옥씨(45·여)의 '비가(悲歌)를 듣다'가 선정됐다고 역동우탁선생기념사업회가 6일 밝혔다.



차석 당선자는 '간이역'의 김완수씨(40), '커다란 모자를 쓴 여인'의 우은진씨(26·여), '노을'의 김연미씨(42·여)가 각각 선정됐으며 수석 당선자는 300만 원, 차석 당선자는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역동신인문학상은 시조 '탄로가'를 남긴 고려 말 문신이자 유학자인 역동 우탁 선생(1263∼1342)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신예 시조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해 제정됐다.

영동우탁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2회 역동시조문학제는 오는 5월이나 6월쯤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 유원지 일원에서 역동 추모제와 한시백일장, 문학의 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단양=방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