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6쪽마늘 명성 지킨다
郡, 우량종구 육성지원 박차
작목반장 회의 열고 수매 논의
[태안=충청일보 장영숙기자]태안군이 명품 브랜드 '태안 6쪽마늘'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우량 종구 보급 및 6쪽마늘 육성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서산태안6쪽마늘조합 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일 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마늘작목반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6쪽마늘 작목반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의도 우량종구 공급 일정 및 외통 마늘 수매 관련 등에 대하여 협의했다.
회의결과 가의도 우량종구는 오는 26일 오전 8시부터 태안6쪽마늘종합처리장에서 350농가에 1만2810접을 공급할 예정이며, 외통마늘은 빠른 시일내 생산전량을 수매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태안6쪽마늘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6쪽마늘 재배단지 영농자재 지원 △가의도 6쪽마늘 우량종구 지원 △가의도 6쪽마늘 우량종구 생산단지 지원 △6쪽(외통) 마늘수매 및 재배단지 조성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섬에서 자라 토양 세균에 감염되지 않고 바닷바람 등 악조건을 이기며 자라 자생력이 좋고 균에 의한 퇴화현상이 없어 마늘 종구로 매우 우수한 가의도 6쪽마늘 우량 종구를 직접 수매해 태안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6쪽마늘은 서늘한 갯바람 아래서 재배해 시원 달콤하고 감칠맛이 나며 항암, 항균활성, 항혈전에 효능이 높아 웰빙시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우량 종구의 철저한 관리와 보급 및 다양한 6쪽마늘 육성 지원책을 마련해 태안 6쪽마늘의 명품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